선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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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미 선교사(그리스) 선교소식

샬롬!   주님안에서 문안드립니다.  평안하신가요?  세상의 흉흉한 소식들은 남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더욱더 거룩으로 부르는 듯 합니다.  천기를 분별하듯이 시대를 분별하고, 근신하고 깨어서 준비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텐에서 소식 전합니다.

M 형제를 중심으로 7명이 모여 사는 형제들의 숙소는 형제들이 굶지 않고, 싸우지 않고 사는 하루하루의 삶이 주님의 기적입니다.  어렵고 어두운 나라, 집안, 환경들 속에 살아온 형제들은 “과거를 묻지 마세요” 의 아픔과 슬픔을 가슴에 품고, 함께 사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직 모슬렘인 형제도 있고, 어떻게 하면 북유럽으로 넘어갈 수 있을지만 생각하는 형제들, 과거의 고통과 어둠에서 벗어나고 있지못하는 형제들도 있습니다. 다시금 과거의 어둠이 심령을 사로 잡을때면, 술이나 마약에 다시 손을 대보는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로 불화할때 보다는, 서로 아픔을 이해해주고 기도해 주기를 더 많이 하면서, 매일매일 주님 주시는 힘으로 지탱하며 살아갑니다.사람의 생각으로서는 “포기를 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온 세상이 저를 포기했을때, 저를 잡아주셨던것 처럼, 그들도 잡아주시고 계심을 봅니다. 부서졌던 심령만이 부서진 심령을, 당해본 사람만이 당한 사람을 이해할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왜 가슴을 치는 세리를, 경건한 바리새인보다 더 귀히 여겨 주셨는지 자꾸만 생각나게 해 주십니다. 난민캠프를 방문하며 그들의 삶의 자리에서, 좁은 방안에서 발을 오그리고 앉아, 함께 교제하고 기도하고 했던 때가 참 행복했습니다. 주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계신 주님의 역사하심을 보는것이 가장 큰 축복이었습니다. 이제는 난민캠프의 현관 바깥에서 성경, 전도지, 애들에게 작은 선물들을 나눠줍니다. 전도책자들, 십자가와 예수님의 모습이 그려진 애들 그림책이, 난민들 거하는 곳곳마다 눈에 뛸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기쁩니다. 주님께서 누군가의 영혼은 만나주시겠지요….. 그들이 누구나 즐겨 받는, 휴대폰에 끼는 메모리 카드는, 슬프게도 갑자기 값이 두배로 뛰어 버려서, 전처럼 나누어 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손톱만한 크기의 작은 칩을, 참으로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어떤 마음 밭에 떨어지는 지는 주님께 맡기고, 원하는 이들에게 누구든지 나누어주었는데, 지금은 개당 6 유로 하는 칩을 아무에게나 달라는 대로 나누어주기가 쉽지가 않아 정말 아쉽기만 합니다.주님의 때를 따라 허락해주신 기도의 집은 고통당하고 슬픈 심령들이 와서 쉼과 치유를 받는 곳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곳은 그리이스 복음교회에 속한 건물로 오랜 세월동안 쓰지 않고 방치되어 있어, 온통 처음부터 고치고 시작해야 합니다. 얼마전 알지 못하는 분이, 내부공사에 도움이 될만큼 큰 돈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이미 다 알고 계셨어요…..황폐한 이 집의 모습과 같은 우리 난민들의 영혼들이 와서, 새 생명과 진리를 찾을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쉼과 평화, 기쁨을 위해 주신 선물 자연…. 더럽고 우중충한 회색의 시멘트 건물뿐인 아텐중심가에 꽃, 나무등으로, 이들의 마음이 잠시나마 쉼을 얻을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만들까…. 주님께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 분의 계획에 따라 먼곳에서 주님의 비젼으로 함께 섬기시려는 분들을 보내주셔서, 그저 놀랍고 놀랍기만 할 뿐입니다. 우리가 미련하여 한치 앞도 못 보는 때에 , 주님께서는 이미 모든것을 계획 하시고 계셨습니다. 집이 생겨서 어깨에 힘을 주고, 무엇을 해 보겠다고 프로그램을 세우고, 돈 계산을 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40 도의 무더위에 그들에게 줄 물건들로 무거운 베낭을 메고, 난민촌을 찾아 먼지투성이인 흙길을 걷던, 그 때와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니 더 낮은 마음으로 주님을 섬길수 있기만을 구하고 구하고 구합니다. 함께 사역하시던 Y목사님을 주님께서 갑자기 불러 가셨습니다. 60대에 선교지에 오셔서 약 5년 동안,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서 욕심없이 난민들을 섬기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았습니다. 추도예배때 그의 삶이 빛안에 다 드러나는것 같았습니다. 그가 한 일보다도, 형제들은 그의 아버지같았던 인품을 기억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추도예배에 앉아 있을때, 저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언젠가 나의 차례가 될때에 나의 삶은 어떻게 드러날까?”……. 3 여 년전 처음 올때는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지치면서 순수한 열정을 많이 잃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께 가까이 오는것을 원하시는것 같습니다. 주님앞에 예배자로 경배자로 살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그 분의 능으로 우리를 항상 새롭게 하시고, 우리를 도구로 쓰셔서 그분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심을 믿으며…..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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