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PCA 총회 참석 보고(I)

2018년 PCA 총회 참석 보고(I)

최재근 장로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 들의 기도 속에 저희 교회가 속한 PCA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총회와 한인교회협의회(CKC) 총회가 아름답게 끝을 맺게 됨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작년도 한인교회 총회에서 2018년 총회를 PCA 총회와 같은 곳에서 열기로 결정하고 그 모든 진행과 재정적인 준비를 저희 교회가 속한 한인수도노회에서 책임지도록 결정이 되었습니다. 당시 노회장이던 저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큰 일이라서 만 일년 동안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로 매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도 리스트를 들고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이 신실하게 응답하셔서 총회 준비에 필요한 재정의 문제가 해결되는 기적 같은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아틀란타에서 열린 올해 PCA 총회의 주제는 “Love God & Love Neighbor”였습니다. 저희 PCA 총회의 전체 노회수는 86개인데 그 중에 한인교회 노회가 아홉개나 되었고, 한인목회자의 비율도 14%나 되는 등, 우리 한인교회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인 목회자들이 함께 “할렐루야” 곡을 한국어로 부르고 모두 기립해서 함께 박수 치며 함께 감동의 시간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면이 허락되는 대로 올해 총회를 통해 하나님이 저희에게 주신 감동적인 스토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감동적인 이야기는 PCA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African American 목사님, 이른바 흑인 목사님이 총회장에 당선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PCA 총회 보수적인 남부 백인장로교회가 주축이 되어 시작되었기에, 지금까지는 주로 백인들이 총회장을 거의 맡다시피 하였는데, 작년에는 1.5세 한인 장로님이 총회장이 되셨고, 이번에는 흑인목사님이 총회장이 되신 것입니다.

 

두번째 감동적인 이야기는 저희 한인교회협의회 총회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한인총회 장소를 호텔에서 하지 않고 교회당에서 하기로 했는데, 아틀란타의 한 백인교회가 이를 듣고서 자신들의 교회를 5일간 무상으로 내어줄 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회의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본당의 모든 장의자를 분리하고 거기에 테이블을 놓아준 것입니다. 솔직히 우리 한인교회였다면 본당을 그렇게 기꺼이 내주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을 텐데 이 분들은 주님의 거룩한 사업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그렇게 섬긴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