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목회칼럼

2018년 PCA 총회 참석 보고(2)

      최재근 장로(한인수도노회 증경 노회장)   지난 주에 이번 총회 중에 있었던 감동적인 이야기 중에 두 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어서 나머지 세 가지를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세 번째 감동적인 스토리는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한인교회의 아름다운 헌신에 대한 것입니다. 이 교회는 작년에 휴스턴을 휩쓴 허리케인으로 인해 교회가 완전히 침수되어 건물을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되어서 교회대지를 매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놀라운 결정을 하였습니다. 매각 대금 중에서 총회의 국내선교부(MNA)와 세계선교부(MTW)에 각각 50만불이라는 거금을 헌금한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돈으로 새로운 교회당 건물을…

2018년 PCA 총회 참석 보고(I)

최재근 장로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 들의 기도 속에 저희 교회가 속한 PCA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총회와 한인교회협의회(CKC) 총회가 아름답게 끝을 맺게 됨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작년도 한인교회 총회에서 2018년 총회를 PCA 총회와 같은 곳에서 열기로 결정하고 그 모든 진행과 재정적인 준비를 저희 교회가 속한 한인수도노회에서 책임지도록 결정이 되었습니다. 당시 노회장이던 저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큰 일이라서 만 일년 동안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로 매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도 리스트를 들고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을 때마다…

2018년7월1일 목회칼럼

역전의 명수 고현권 목사   “역전의 명수”(2005년)라는 제목의 영화가 나왔을 때에 제 생각을 사로잡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바로 군산상고 야구팀입니다. 지금은 한국의 프로야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이지만, 당시만 해도 최고의 국민 스포츠는 단연코 고교야구였습니다. 1972년 황금사자기 결승전에 오른 군산상고는 야구의 오랜 명문인 부산고에게 9회초까지 4-1로 지고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9회말 단 한번의 기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9회말에 5-4로 뒤집고 군산상고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것입니다. 이때부터 군산상고는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게된 것이지요.   지금 러시아 월드컵 축구경기가 한창 열기를 뿜고 있는데, 여기서도…

월드컵 단상

  고현권 목사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월드컵 축구대회가 날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축구를 잘 하지는 못해도 매우 좋아하는 지라 월드컵 축구경기를 짬짬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월드컵 축구에는 이상한 징크스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직전 대회 우승국이 예상을 깨뜨리고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되는 나라에 패하거나 심지어는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번에도 그대로 적중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대회의 우승팀인 독일과 준우승팀인 아르헨티나가 초반에 패배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팀도 참가하였습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9회…

무엇을 가꾸며 살아가십니까?

  이행진 목사 가끔씩 SNS를 통해서 지인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사진과 글들이 올라오는데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사람들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자신의 삶을 보여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올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 참 화려해 보입니다. 많은 것들을 가진 것 같고 많은 것들을 누리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그런 삶들로 인해서 자신의 위치나 능력을 확인하며 인정받으려 합니다. 주일 오후마다 청년들과 계속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이라는 책을 통해 공부하며 나눔을 한지 12주가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읽었던 내용 중에 도전이 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인도에서 선교사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이영숙 권사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 5월31일에 제가41년 동안이나  근무하던 미연방정부 에서  은퇴했습니다. 은퇴 연설을 준비하면서 41년이라는 긴 세월을  뒤돌아보며,  깜짝 놀라게 깨달은 사실은, 저는 이미 하나님 의 인도 와 축복을 받으며, 좋은 상관과 멘토를 만나게 해주셨고, 그 지도에  따라 잘 일하고  있었으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리더의 자리에 올랐을 때,  젊은 새 직원들을 잘 코치하고 멘토링해 주어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고 지도해주어서 개개인은 물론 , 각 부서와 더불어 국가…

“모든 날이 좋았다!”

                                                                                             고현권 목사   요즘 “한드” 즉 “한국 드라마”가 대세라고 합니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와 중동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에는 미국사람들 사이에서도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고 들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거기에다 출연 배우들의 명품연기로…

  선교보고

    박성환 선교사 주 안에서 한 지체된 맥클린한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들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오는 6월 중에 중국 베이징으로 파송되는 박성환 (James Park) 선교사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에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로 부임하는 아버지를 따라 이곳 버지니아로 이민 왔습니다. 제 아내 룻은 대만에서 태어난 중국인으로 미국에 와서 대학을 다녔습니다. 저희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 공부를 하면서 만났고 주님의 은혜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현재 슬하에 의림(義臨)이와 의선(義宣)이,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있을 때 잘해!”

                                                    고현권 목사 정철 선생 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어떤 분은 “영화회화”라고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1980년대 민병철 생활영어와 쌍벽을 이루었던 추억의 영어회화가 바로 “정철영어회화”입니다. 그런데 영어회화의 정철 선생 말고 동명이인이 있습니다. 조선조 선조임금 때에 활동했던 송강(松江) 정철 선생입니다. 금강산과 강원도의 관동8경을 유람한 후에 지은 <관동별곡>과 선조임금을 그리워하면서 쓴 <사미인곡>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분입니다.…

뜻밖의 부르심

    고현권 목사 스위스 제네바의 종교개혁자 존 칼빈(John Calvin, 1509-1564)의 원래 꿈은 조용한 곳에 가서 일생을 저술하면서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로 가던 중에 전쟁이 일어나 길이 막히는 바람에 잠시 들린 곳이 바로 제네바였습니다. 칼빈이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기욤 파렐(Guillaume Farel, 1489-1565)이 그를 찾아와서 제네바의 종교개혁을 맡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칼빈의 대답은 당연히 “No”였습니다. 사흘 내내 붙잡고 통사정하며 설득했는데도 거절하자, 파렐이 버럭 화를 내면서 다음과 소리쳤다고 합니다. “만일 이 긴급한 요청에 당신이 끝내 거절한다면,…

승동교회 이야기

  고현권 목사 제가 지난 주일 컬럼에 이자익 목사님 이야기를 썼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한국 초대교회의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이왕 한국 초대교회 이야기를 시작했으니 몇 가지 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한번은 반드시 들러는 곳 중의 하나가 인사동입니다. 서울의 옛 정취가 어느 정도 보존되어 있고, 좁은 골목길로 한국의 전통 공예점이나 골동품 가게들이 운집해 있으며, 집을 개조해서 만든 맛집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이 인사동입니다. 인사동에 자리잡은 교회가 하나 있는데, 바로 “승동교회”입니다. 승동교회는 1893년 미국의 북장로교회 파송 선교사인 새무얼 무어 목사님(Rev.…

이자익 이야기

                                                                                                                                                               …